참기 어렵고 난처한 외음부 가려움증 어쩌죠?
안녕하세요?
건강한 여성의 아름다움,
헤스티아 여성의원이에요.
몸의 어느 부위이든 가려움증이 심하면 불편하고 신경 쓰이고...
증상이 심하다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죠.
피부가 겹치거나 접히는 부분에 땀이나 분비물이 고이게 되면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어요.
오늘은 이런 가려움증 중 '외음부 가려움증'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여성의 외음부는 은밀한 부위이니 만큼 어떤 문제가 생겨도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도 부끄럽고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보는 것도 부담스럽죠.
하지만 증상을 확실하게 치료하기 위해선
명확한 증상 파악을 통한 빠른 치료가 중요해요.
외음부 피부질환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생기게 되면
우선 부위가 긁기 힘든 곳이다 보니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아주 힘이 들 수 있어요.
여성의 Y존이라 불리기도 하는 외음부는 겉으로 보이는 부위 또한 아니기 때문에
관리가 상대적으로 힘든 부위 중 하나예요.
이 외음부에 땀이나 분비물이 고이게 되면
땀띠나 질염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요.
그래서인지 땀이 유난히 많이 나는 여름철의 경우
외음부 피부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런 외음부 가려움증 어떻게 관리해야 하죠?
지금부터 외음부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 증상을 보일 때의
일반적인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잘 씻고, 잘 닦고, 잘 통기 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한마디로 위생과 청결을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죠.
이건 모든 피부 관리의 첫 번째인 만큼 외음부 또한 마찬가지예요.
습진 같은 외음부 피부 질환은 여성의 생식기 내부의 문제보단
외부의 자극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증상을 보이면 스테로이드 연고로 증상을 완화시킨 후
재발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때 너무 타이트하고 꽉 끼는 바지나 속옷은 피하는 게 좋고,
땀이나 분비물이 계속 묻고 끼인다면 왁싱이나 제모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어요.
만약 외음부 피부 질환이 월경(생리)이 끝날 때마다 생겨 가려움증이 재발한다면?
이런 경우는 일단 사용 중인 생리 패드를 바꿔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만약 내 음모가 과하게 많은 경우 월경혈이 음모에 묻어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왁싱이나 제모를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이 외에도 내가 남들보다 월경으로 나오는 양이 많아 패드를 자주 갈거나
너무 길게 생리를 해서 문제가 되는 것 같다면
자궁 내 장치나 경구피임약 등의 다른 방법들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 산부인과에 가서 의사와의 상담 후 결정해야 해요.
다음은 잦은 질염, 만성 질염이 심한 경우예요.
질염 또한 외음부 피부질환을 유발하여 가려움증을 동반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예요.
이 질염이 감염에 의한 경우라면 가려움증 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이때 분비되는 분비물에 계속 외음부가 노출되게 된다면 만성적인 외음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분비물이 계속 많이 나오게 되어서 팬티라이너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피부 자극이 발생하게 되겠죠.
내가 만약 질염이 있어 외음부 피부질환이 유발되는 것 같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을 권유드려요.
외음부 피부질환의 원인이 나의 신체적인 문제여서 발생할 수 도 있어요.
소음순이 대표적인 원인이에요.
이 소음순이 처음부터 비대하였거나,
다른 원인들로 인해 변형되어 늘어지게 되면
소변이나 질 분비물이 소음순에 고이거나 끼일 수 있어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지게 되는 거죠.
물론 소음순이 크고 비대하다고 무조건 외음부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선 산부인과에 가서 회음성형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고
진료 결과에 맞는 선택 하시면 되겠죠.
여기서 소음순 성형은 단순히 소음순을 작게 줄여만 준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회음부 전체의 밸런스를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꼭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상담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여기까지 외음부 피부질환과 가려움증에 대한 관리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생각보다 외음부 가려움증의 원인이 소음순인 경우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내가 질염도 그리 심하지 않고 청결과 위생을 위해 신경을 자주 쓰는 것 같은데도
자주 분비물이 끼고 발생한다면 소음순이 원인일 수 있어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있거나 의심된다면 의심만 하고 있지 말고
가까운 산부인과나 병원에 가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남역 신사역 산부인과
헤스티아 여성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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